홍대 퓨전 이자카야 : 작가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끄적이는 영신이입니다. 5일 출근이라는 러닝타임을 마치고 쉬는날이 찾아오자 어김없이 술이 땡겨 홍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분위기도 좋지만 맛있는 안주를 먹고싶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규모가 넓어보이는 이자카야 술집 2곳을 발견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타다끼와 스끼야끼를 보고 바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홍대 퓨전 이자카야 술집 ‘작가’를 소개합니다.

매장 내부에서 찰칵

1 . 메뉴와 분위기

입장하자마자 역시나 신분증을 철저히 검사하고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메뉴는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로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권이라 역시 주류는 5,500원부터, 메인메뉴는 25,000원 ~ 40,000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잘 모르겠고, 일단은 가장 먹고싶은 참치타다끼와 소고기 스끼야끼를 주문했고 술은 가볍게 1병먼저 시켰습니다. 매장의 분위기는 일반 술집하고 비슷하고 인테리어는 흔한 일식집과 비슷한 구도를 보여줬습니다. 분위기는 엄청 시끄럽지 않아 대화하기에는 적합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

2 . 참치타다끼

한번도 제대로 먹어본적이 없기에 기대를 엄청 했습니다. 물론 제대로 먹을거면 전통 일식집을 갔어야했지만 적금과 동반하며 지내다보니 지출을 아껴야했기에 여기서라도 맛보고 싶었습니다ㅠㅠ 가격은 25,000원이며 타다끼 특성상 비교적 양이 적기때문에 감안하고 주문했습니다. 겉부분만 살짝구워져 나오는 메뉴이기에 오래 기다리지않고 금방 제공되었습니다. 옆 야채들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양이 적은건 피할 수 없었기에 맛보기로 충분하다고 느낌!

만능 지존 스끼야끼

3 . 소고기 스끼야끼(전골)

전골 아니면 샤브샤브와 비슷한 이 메뉴는 소고기 스끼야끼입니다. 개인적으로 타다끼보다 기대를 안했는데 너무 맛있어서 감탄사가 연발했던 음식이였습니다… 가격은 29,000원으로 간장육수와 소고기를 우려 먹는 요리인 것 같습니다. 좀 오래걸렸을뿐이지 조리 후, 국물 한스푼 마시니 술이 절로 들어갔습니다 :)
맛있어서 참치주먹밥도 같이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밥은 물론이고 술안주로 이만한게 없는 것 같고 육수는 추가할 수 있으며 2,500원입니다.

퓨전이자카야가 홍대에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적당한 가격대로 나쁘지 않은 퀄리티의 음식이였습니다. 가끔은 가겠지만 자주 찾아서는 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