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거래의 신호, 오버행과 블록딜의 차이와 원인 [ 경제정보 ]

개미투자자의 비중이 높아진 현재, 가장 무서운 투자용어인 오버행과 블록딜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끄적이는 영신이입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시작되고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사람들 사이에서 주식투자는 빼놓을 수 없는 제테크 요소중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많은 투자자들이 무서워하고 꺼려하는 현상인 ‘오버행’과 ‘블록딜’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언제든 나올수 있는 잠재적 과잉물량 ‘오버행’
시간 외에 이루어지는 대량거래 ‘블록딜’

1 . 오버행

오버행은 영어로 Overhang으로 사전적인 의미는 기둥 너머로 튀어나와 있는 지붕이나 발코니 등의 ‘돌출된 부분’을 말합니다. 이를 주식시장에 대입하면 언제든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 과잉물량’을 오버행이라고 부르고 특정 매수자나 거래가 정해지지 않은 경우입니다. 뉴스나 혹은 여론속에서 ‘오버행 이슈’가 들리면 주식투자에 있어 부담을 주기 마련입니다. 오버행이 주로 발생하는 첫번째 이유로는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경우, 두번째 이유는 기관이 차익실현으로 주식을 대량매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 블록딜

블록딜은 영어로 block deal이며 말 그대로 대량의 주식을 마치 덩어리(block)째 거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블록딜은 오버행과 다르게 일정한 가격에 매도자와 매수자가 정해져 있으며 주식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해 정규장 시간 외에 거래를 진행합니다. 블록딜이 생기는 첫번째 이유는 최대 주주 등 지분이 높은 투자자의 물량을 제 값에 거래하기 위해 일어나고,
두번째는 기업의 주가 하락을 발생시키는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기 위함입니다.

오버행과 블록딜, 서로 비슷한 개념을 지니고 있지만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력은 다릅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오버행 이슈보단 아무래도 블록딜 이슈가 투자자들에겐 한결 낫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2가지 요인을 기억하고 앞으로 발생했을 때의 대처능력을 기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