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끄적이는
영신이입니다
제가 오늘 처음으로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이게 왜 힐링이냐고요?
처음이잖아요 예비군 :)
아침 6:40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할거 다하고(밥먹고 씻고 이불개고..)
7:20에 친구 차타고 바로
파주 28사단으로 출발~
그런데…

차타고 1시간 넘게 걸린다..라
거리가 너~무 멀더라구요
이거이거 친구차 안탔으면
대중교통을 탔어야 했고
타려면 5시엔 기상..
진짜 죽될뻔했네요 :(
그렇게 도착을 했습니다!
사진이 왜 없냐고요?
찍으면 잡혀갑니다 ㅎㅎ
벌금도 두둑히 물어내구여
오자마자 코를 야무지게 쑤시고
재채기도 해주고
카메라 스티커도 붙이고
잡다한 것들 다 받고
신기하게 생활관으로 가라 하더라구요?
보통이면 다목적실이 국룰인데
어여튼 가는길에는
옛 추억이 날 것 같은 장면이 보이는데
훈련병 친구들이 구보를 걷더라구요
속으로 응원했습니다 :)

그래서 9시부터 시작한 훈련은?
없습니다 ..ㅎ
굳이 훈련이라 말하자면
앉아서 , 누워서 잠자기..
이름 몇번 불러주고 계속 잤습니다..
그렇게 자다가 밥먹으라 해서
식당가서 밥을 먹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
치즈볼, 닭강정 우마이~
밥 야무지게 먹고
Px도 들렸으니 다음 목적지는
뭐.. 생활관이죠 또 누웠습니다
그러다 총을 쏘러 가고
긴머리인 상태에서 사격을 했는데
표적은 개뿔 머리카락밖에 안보였습니다

뭘 보고 쏜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1발빼고 종이는 맞췄네요.. 크흡
친구는 깨끗하더라구요?
표적이 나무인줄 :)
오랜만에 사격을 하니 재밌는데
가고 오는데 땡볕에 걸으니
낭만은 무슨
더워 죽을뻔했습니다…

그렇게 와서 총기손질하고
남은시간에는
또 누웠습니다 :)
그렇게 누워서 폰하다
이제 퇴소하라해서 퇴소를 했답니다
막상 오니 별거 아니였더군요!
그래서 오늘 느낀점은 무엇이냐..
앉아서 자기/폰하기
누워서 자기/폰하기
점심먹기/Px가기
땡볕에 걷기/사격하기
집돌이가 좋아하는 활동이
무려 6가지나 있으니
감개무량 했습니다 ㅎㅎ
나머지 2가지는 안봐도 아시죠?
예비군 훈련 느낀점
1. 불편한 안방에서 취침/자유시간
2. 역시나 밥은 맛있다
3. 총 쏘는건 재밌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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