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을 매매할 때는 2가지 포지션으로 나뉩니다. 숏과 롱. 단기투자와 장기투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의 마인드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성공할 투자자는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짧게 수익을 내다 - 부화뇌동파
본인의 의지가 아닌 매순간마다 타인이나 상황에 기반하여 투자의 유무를 따지는 투자자를 부화뇌통파라고 합니다. 부화뇌동이란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 움직인다’ 라는 뜻으로 남의 의견에 따라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이들을 우린 단기투자자, 숏포지션이라고도 일컫습니다.
주식시장은 크게 3가지의 국면 즉, 예전에 제가 게시글로 내놓았던 글에서도 나왔듯이 주식흐름 사이클이 존재합니다. 제 1국면 - 상승국면 , 제 2국면 - 조정국면 , 제 3국면 - 하락국면으로 3가지 순서로 이는 주기적으로 돌고 도는 톱니바퀴와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부화뇌동파는 남들 혹은 시장의 흐름에 덩달아 탑승하기 마련입니다. 짧고 굵게 투자하여 빠르게 시세차익만을 바라보고 투자하기 때문인데요. 즉, 본인의 소신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몰린 시장이나 우상향 중인 차트에 어느정도의 지식을 겸반 후 투자합니다. 숏 포지션이라고도 불리기에 이들에게 장기투자는 먼 훗날에도 일어나지 않을 행동입니다.
확고한 선택과 인내심 - 소신파
그 어떤 상황이나 여론이 조성되어도 본인만의 철칙과 노하우로 꾸준히 투자하는 사람들을 소신파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이들은 본인에게 맞는 투자방식과 종목을 선정하여 분석하고 연구합니다. 그리고 섣부르게 투자하는것이 아닌 중기,장기투자를 선호하며 롱 포지션이라고도 일컫습니다.
소신파는 부화뇌동파에 비하면 한국인의 매력을 소화하기는 까다롭습니다. 여유로운 마인드와 천천히 투자하는 거북이와 같은 스타일은 젊은 한국인들에겐 비호감이지만 투자시장에선 가장 이상적이고 걸맞는 스타일입니다. 본인만의 견해와 지식으로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미련없이 정확히 구분 즉, 본인의 소신이 있기 때문에 집단, 기관의 움직임에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들에게 숏포지션은 맞지 않습니다.
성향에 따른 개인적인 견해
1 . 투자개념에 따른 측면
본인만의 경험과 지식을 통해 투자하는 소신파, 시장의 흐름과 군중들의 이끌림에 동반하는 부화뇌동파. 둘 중 어느 투자성향이 투자에 관한 개념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까요? 당연히 소신파입니다. 이들은 먹이를 노릴 타이밍을 본인 스스로가 정해야되기 때문에 목표로 세운 기업을 분석하고 시장의 국면을 파악하여 충분한 지식을 투자의 기본원칙으로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부화뇌동파는 아예 지식이 없는건가요? 그건 아닙니다. 그들은 짧은 기간동안의 시세차익을 위해 꾸준히 차트를 분석하고 당일 뉴스나 레포트에 귀를 기울입니다. 충분하진 않지만 당일 시장의 흐름은 그들에게 있어 가장 큰 숙제이기에 항상 동반되고 있습니다.
2 . 수익개념에 따른 측면
과연 이 2가지 성향 중 수익을 더 많이 낸 투자자는 누구일까요? 솔직히 발언하면 정답은 없습니다. 단, 수익구조의 차이는 있습니다. 부화뇌동파는 단기적인 상승과 하락으로 시세차익으로 인해 발생하는 마진을 챙기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따라서 단기적 수익은 소신파들에 비해 높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이고 시세차익을 목표로 하는만큼 빠른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수익 구조의 대부분입니다. 이와 다르게 소신파는 꾸준한 성향을 가진 투자자들이기에 중장기적인 상승과 주기적인 배당금으로 수익을 내는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장기적 수익은 부화뇌동파보단 소신파가 비중이 높습니다.
3 . 리스크 및 분석개념에 따른 측면
정말 지극히 개인적으로 부화뇌동파가 매일마다 들어오는 수익의 메리트를 가지고 있어 관심이 하늘을 찌릅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성공한 워렌 버핏, 존 리, 코스톨라니 등등 다양한 분들이 일컫기를..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로 성공했다고 말씀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저서에서도 보여진 문구들로 이는 명백히 진실일 수 밖에 없습니다. 단기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은 있지만 대부분은 장기투자처럼 오래가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리스크의 비중이 높습니다. 소신파들은 중장기적인 투자를 위해 시장 및 기업, 전체적인 경제흐름을 분석하고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투자를 하기에 정신적 스트레스, 손실의 리스크가 크게 줄어듭니다. 부화뇌동파들은 1일부터 한달까지 다양한 기업의 차트들을 매번 분석합니다. 흐름이나 기업의 정보를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단기적인 수익이 목표이기에 지식의 폭이 얇습니다. 물론 이들이 잘못되었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주식의 특성 중 기관이나 큰손들의 매수, 매도에 의해 주가가 예상치 못한 가격으로 측정되기도 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단기투자자들에겐 가슴아픈 상황이나 다름 없습니다. 또한 수익금을 배제하고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수익이 나면 다시 배팅, 또 다시 배팅•••• 반복되는 사이클이 대부분입니다. 단기투자를 연이어 성공하다 한번의 실패로 원금마저 잃게되는 현상이 그들에겐 일상다반사란 뜻입니다. 단기투자로 성공한 몇몇 분들은 분명 장기투자도 병행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소신파들만 칭찬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칭찬거리가 많습니다… 장기전으로 인한 분산투자, 정해놓은 날마다 투자하는 분할매수, 꾸준히 지급되는 배당금, 손실의 폭이 커도 물타기가 수월하다는 특징 등등 정말 다방면으로 보았을 때 매력적일 뿐입니다. 저 또한 부족하지만 해외 배당주로 장기투자중인 소신파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기투자의 일시적인 매력에 끌렸지만 매번 생각을 곰곰히 해서 다시 인내심을 발휘했습니다. 진지하게 제가 만약 부화뇌동파였으면 스트레스와 더불어 손실의 비중이 훨씬 높았을 것입니다.
4 . 결론
각설은 그만하고 제가 생각하는 투자성향은 이렇습니다. 수익은 차이가 나도 마인드는 소신파가 우세하다. 그들은 수익을 향한 기대감을 끝없는 인내심으로 이끌려 주변에 사탕발림한 투자의견, 보여주는 수익금을 참고만 할뿐 절대 끌려가지 않습니다. 기업의 주식은 보유하고 있으면 기업의 투자자다. 천천히 기업을 믿고 꾸준히 투자하며 올라가는 수익금은 그야말로 뿌듯함과 동시에 자신감이 상승합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단기적인 자신감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마치 오래 푹 끓인 곰탕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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