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 찐 맛집 ' 소만골 ' 현실리뷰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끄적이는 영신이입니다
어제 8월 9일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에
2주만에 돌아온 친구가 술마시자고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고심끝에 조금만 마시기로 했습니다
( 사실 저도 술 좋아합니다 ㅎㅎ )
비가 억수루 많이 내려서
신발하고 단짝인 양말까지 다 젖고
바지마저 모두 젖어버려서 멘탈이 나간 상태로
" 이대로는 안되겠다.. 막걸리 한잔 마시자! "
해서 친구와 함께 동네맛집 ( 행신삽니다 ㅎㅎ )
' 소만골 ' 로 향했습니다
예전부터 많이 방문하고 좋아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사장님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
너무 친절하시고 착하셔서 먹을 때에도
항상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ㅎ
어제도 입구 사진을 못찍었는데 이 정도면
건망증이 심한건지.. 아니면 비가와서 그런건지..
입구는 좁은 식당이지만 내부는 민속촌 느낌에
드라마 촬영도 몇번 했었던 곳입니다!
소만골 장점 ( 밖에없음 )
매장에 들어서고 저는 친구와 함께
늘 먹었던 ' 꼬물이만두 ' 와 ' 감자전 ' 을 주문했고
참이슬 1병 , 알밤막걸리(소) 1병도 주문했습니다
나오기 전에 밑반찬으로
세상에 마상에 처음 왔을때는 두 눈을 의심했죠
' 소고기미역국 ' 이 무한리필?
이건 뭐 끝났죠.. 아싸리
메인 하나 시키고 미역국하고 술 마셔도
호텔 5성급하고 비빌 정도입니다.
미역국은 진짜 맛있습니다. 꼭 드셔보세요
다른 밑반찬도 환상적이니 , 친구들과 가보세요. 쩝니다 진짜로
일단 만두먼저 나왔네요
게시글 보시는 분들이라면
" 뭐 만두가 다 거기서 거기지 ㅋㅋ "
그러지겠지만 이 꼬물꼬물이를 드셔본다면
술잔이 작건 크건 일단 집어들게 됩니다
엄청 맛있다는 뜻이죠 :)
만두피는 감자 베이스여서 그런지
한입 먹을 때 쫄깃한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전 옛날에 만두만 4번 시켰었습니다
한잔 걸치고 만두 한입에 미역국 한입?
게임 끝났죠.
맛을 본 혀와 맛을 느낀 뇌, 이 둘이서 탱고를 추게됩니다
자 이제 감자전이 나왔습니다.
비주얼 보세요.. 미쳤습니다 그냥
7조각이죠? 근데 2명이에요
남은 1조각을 쟁취하기 위한 사투 또한 시작됩니다
맛있고 양도 많아서 지대롭니다
내가 능곡이나 행신에서 사는데
기상 악화로 어디 나갈수가 없는데
막걸리 한잔하기 좋은 곳 없나..?
할 때 여기오셔서 감자전에 막걸리 드셔보세요
지나가던 예수님도 못참고 드십니다
술 한잔 하고 간장에 묻혀 전 한입 하면
기분은 작살납니다 :)
마지막으로 제가 주문한 알밤막걸리!
소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보자마자 아차..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많아 보여서욬ㅋㅋ
저것도 2잔 마시고 저정도입니다
다 마실수는 있나? 했지만
만두와 감자전 둘이서 공격하자
맙소사.. 다 비웠습니다..
막걸리 특유 쌀맛과 밤 향까지 더해져
기분좋게 마시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ㅎㅎ
( 중 사이즈를 시키실때는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저기 앞에 있는 미역국도
이미 한번 리필받고 난 상태입니다
앞서 올려드린 만두, 전, 막걸리 모두 맛은 최상이고
더불어 가격도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입니다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
아는 사람들만 온다는 소문난 맛집이죠!
비는 내리고, 술은 땡기는데
가까운 술집에서 기분 좀 내고 싶을때!
' 소만골 ' 에서 술 한잔 해보는건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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