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감성돋는 동네술집 ' 주전자 포차 '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끄적이는 영신이입니다
어제 8월 15일에 광복절을 맞이하여
열심히 8시간 근무를 달렸습니다..ㅠ
공휴 수당도 달달하게 받은 뒤,
뭐 여느때처럼 퇴근 후 술 한잔 걸치려고
동네 가까운 술집을 찾았죠
개인적으로 이곳은 알탕이 기가 막히긴 하지만,
다른메뉴도 먹어봤는데 역시나 맛있더라구요 :)
행신에서 아는 사람들은 자주 간다는 술집
' 주전자포차 ' 를 소개합니다 !

보시면 알다시피 매장은 아기자기하죠?
마치 일본 변두리에 위치한 꼬치집이나
서울 골목 포장마차 느낌이 나지 않나요?
이런 아담한 바이브를 좋아해서
몇번 찾아와서 술 한잔 했었습니다 ㅎㅎ
해가 저물고 나서 먹으니
분위기도 조용하고 딱 좋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집에 있다가 나왔기에
저보다 먼저와서 이미 마시고 있었습니다.
허겁지겁 가서 배고파서 뭐 하나라고
주워먹을 생각에 갔는데 두부김치는 이미
다 털려버렸지 뭡니까..
그래서 안 시켜본 메뉴를 주문하고
소주 몇잔으로 속 좀 깨끗하게 만들고
시간이 조금 걸려 담배도 태우고..
( 배달이 많이 들어왔었더라구요 ㅠ )
요래저래 하다보니 드디어 안주가 나왔습니다 ><
시켜보지 못한 메뉴인 ' 똥집 ' 을 시켰답니다~
비쥬얼은 사진은 제가 잘 못찍어서..허헣
우리가 아는 똥집의 맛입니다. 쫄깃하고 질겅질겅 거리며
소주 한잔 태우고, 씹고 태우고 :)
이렇게 먹고 또 먹다보니 기분은 좋은데
생각보다 매콤하더라구요!
물론 저야 매운음식을 좋아하지만
드시게 된다면 꼭 , 확인하고 드세요 !
그치만 위에 보시면 알겠지만,
국물이 없어요.. 탕이 없다 이 소리죠..
심심해서 라면도 시켰습니다!
즉석 해장도 하고 소주에서 소맥으로 갈아타기 위해서죠
라면이 뚝배기에 나오더라구요?
개꿀 다라쉬.. 뚝배기는 못 참지
라면 나온 시간보다 더 빨리 털어버렸습니다
한 친구는 핸드폰할 시간에 이미 반절을 먹었습니다
보통은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니 , 따뜻함도 유지되고
그냥 보기에도 좋잖아요? ㅎㅎ
콩나물 , 대파 , 청양고추까지 더 넣어주시니
맛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기까지
맛있습니다 :)
오시는 길은 네이버가 알려드립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고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당합니다 ㅎㅎ
퇴근하고 혹은 마음이 자작할때
해가 저물고 나서 , 저녁에
혼자 혹은 친구들과
아담한 분위기에 감성돋고 싶으시다면
' 주전자포차 ' 에서
술 한잔 하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