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포 마켓컬리 일용직 후기

영신이네 2022. 10. 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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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많은 사람들이 물류회사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여러회사 중, 마켓컬리는 다른 곳과는 조금 달랐다.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끄적이는 영신이입니다.
오늘은 일용직 리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몇달 전에 부업으로 열심히 일했던 마켓컬리가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다른 물류회사보다 더욱 편하고 즐겁게 일했던 기억으로 남아있어 여러가지 정보와 후기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한동안 빠져있던 김포 마켓컬리 일용직
시원한 근무환경, 다양한 공정 그리고 밥

1 . 마켓컬리 일용직 신청

소소한 용돈벌이를 하고 싶은 저에게 친구가 추천해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알바몬에 공지된 문구를 클릭하여 문자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승인이 됨으로써 문자로 지원링크를 전송해 주었습니다. 10가지가 넘는 지역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노선 선택과 13:00~22:00, 15:40~00:50, 19:30~00:50 그리고 조출 등 다양한 시간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근무요일도 원하는 날짜를 클릭하여 본인 정보를 입력하면 승인 시, 확정문자를 받게 됩니다. 한번 출근했다면 이후로는 문자로 정기적으로 신청 링크를 보내줍니다. 참고로 셔틀은 15:30 출근 근무자에게만 운행합니다.

2 . 마켓컬리 확정 후 출근

첫 지원부터 합격을 통보받아 이것저것 챙겨 셔틀버스에 탑승했습니다. 한가지 간과한다면, 마켓컬리는 냉장•냉동된 채소들을 위주로 운영하기에 대부분 냉장실, 냉동실에서 근무합니다.
겨울이라면 평소처럼 입고가면 되지만, 여름에는 후리스와 패딩 등 겨울용품을 챙겨 가셔야 합니다. 더운데 시원함을 느끼는 장점도 있습니다. 도착하고 나서는 안내직원에 따라 안전화를 대여하여(무료) 본인확인을 하고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또한 식사와 이동에 필요한 본인 소지용 카드키를 발급 받습니다. 안전교육은 첫 출근자에 한해서 진행되며 교육을 마치면 바로 공정에 투입됩니다.

3 . 근무환경

냉장실에 배정된 저는 엔드작업에 투입 되었습니다. 공정에는 엔드 뿐만 아니라 포장, 집품 등 다양한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엔드작업은 올바르게 선출한 채소를 마지막으로 박스에 담아 컨베이어 벨트에 실어 운반하는 작업이며 개인적으로 편했습니다. 몸을 조금 사용하지만 냉장실에서 근무하는지라 더울 일이 없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업무 강도도 저같은 20대를 기준으로는 다른 일에 비해 간편하고 일정한 편이였습니다. 식사시간 이외에는 주기적으로 쉬는시간을 주었으며 마지막에 이루어지는 청소와 밑작업도 다같이 협동하여 마무리 짓습니다.

4 . 밥 그리고 퇴근

15:30 출근파트에 지원을 하였기에 저는 19시쯤에 저녁식사를 배정 받았습니다. 일하는 곳과 반대편일 뿐더러 거의 옥상까지 올라가야 했기에 식당까지의 이동은 조금 불편했으며 처음에는 식당을 찾지 못해 여기저기서 근무하고 계신 직원분들께 계속 여쭤보며 모험을 떠났는데, 그 기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식사량은 본인 재량에 맞게 조절할 수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바로 앞엔 편의점도 있어 식사 후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밥도 먹고 일도 하다보니 퇴근시간은 금방 찾아왔습니다. 모든 직원이 우르르 나가는데 마치 재난대피를 보는 느낌이였습니다. 22시 이후로는 야간수당까지 챙겨 가기에, 일급은 넉넉히 들어옵니다. 카드키를 반납하고 싸인 후 안전화도 신발장에 다시 반납합니다. 그리고 퇴근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집에 도착하면 끝.

힘들줄만 알았는데 전혀 힘들지 않았고 근무환경도 시원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습니다! 쉬는시간도 넉넉히 챙겨주며 밥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저에겐 이만한 좋은 일용직이 또 없었습니다. 제일 좋은 건 출근신청 링크를 보내주는 것. 이로 인해 우연히 생기게 된 휴일도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편한 출근 신청과 시원한 근무환경
  • 퀄리티 좋은 식사와 일정한 쉬는시간
  • 친절한 직원들과 출퇴근 셔틀버스
  • 주기적으로 보내주는 출근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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